(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으뜸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류동명)는 ‘에너지자립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파트 베란다 소형태양광발전기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 주민들은 에너지자립마을로서 한층 자부심을 갖게 됐다.

 진해구 경화동에 설치된 소형태양광발전기는 삼정그린코아아파트 200w 14대, 포스코더샵아파트 250w 4대. 200w 9대, 대동다숲아파트 200w 13대 등 총 40대다.

 지난달 4일 사업설명회을 통해 주민들이 선정한 (주)마이크로발전소(서울 소재)의 소형태양광발전기를 주민 자부담 30%와 으뜸마을만들기보조금 70%로 사업비 2744만원이 소요됐다.

 이는 서울, 경기도지역 이후로는 최초로 사업주체도 시청, 구청이 아닌 동주민센터에서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설치됐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

 소형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하부 난간에 소규모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가정 내 전기로 사용하게 된다.

 발전용량 250w인 경우 900리터 양문형 냉장고 1년 소비량의 전기(약 292kwh)를 생산해 한 달 평균 최대 1만331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강병곤 경화동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경화동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에서 나아가 에너지자립을 조금이나마 실천하기 위해 설치한 소형태양광발전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화동의 위상 제고와 나아가 창원 발전의 원동력으로 녹색도시를 이끌어 갈 마을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내 기자  기사입력 : 2014년08월14일 17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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