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40가구 전력 공급 가능한 발전량,188톤 저감
 남미 전역 저탄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촉진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브라질 국영전력기업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의 자회사 엘레뜨로술(Eletrosul)은 본사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에 남미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단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엘레뜨로술은 독일 개발 은행인 KfW를 통해 42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산타카타리나 대학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본사 건물 옥상 및 주차장에 42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지붕형 태양광 단지를 설치했다.

 

지붕형 태양광 단지의 발전량은 연간 1.2GWh이며(계획 당시 설비용량은 약 1.1MWp) 이는 약 54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생산된 전력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지역 전력망에 연결돼 공공 경매를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지붕형 태양광 단지 발전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을 188톤을 저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태양광 단지 설치로 저탄소 청정에너지에 대한 기술력 및 경제성을 보여줬다”며 “이는 브라질 및 남미 전역에서 저탄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및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브라질은 작년 청정에너지에 34억달러 투자하고, 최근 재생에너지 및 바이오연료 연구에 28.5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청정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료제공 = 국가환경정보센터 Konetic, 정리= 박미경 기자>
박미경 | glm26@hkbs.co.kr | 2014.08.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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